개그그룹 옹알스가 한달 수입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개그그룹 옹알스가 출연했다.
옹알스는 "예전에는 우리와 함께 하고 싶어 하는 개그맨들이 없었는데 우리가 알려지고 공연도 자리 잡으니까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생겼다. 두 명이 시작해 이제 8명이 됐다. 하지만 수입은 똑같다. 8등분으로 나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집요하게 "얼마 버는지 궁금하다. 말해달라"라고 물었다.
옹알스는 "외국에서 활동하지만 우리가 환율도 생각해야 한다. 환율이 떨어져서 100만원 바꾸면 70만원 정도 받는다"며 "똑같이 나눠 갖는다. 작년 기준으로 한달에 한 명이 200만원씩 받았다. 먹고 살 정도는 받아야 한다. 다 예술의 전당 대관비로 냈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초대권 안받겠다. 딸하고 가는 거 내가 티켓 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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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