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옹알스 "전유성, 비행기값 1천만원 도와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5.14 11: 58

개그그룹 옹알스가 개그계 선배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개그그룹 옹알스가 출연했다.
옹알스는 "2011년 영국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출연 제안이 들어왔다. 하지만 항공비를 우리가 해결해야 했는데 돈이 없어서 못갔다"고 밝혔다.

이어 "자비로 벌어서 생활하다 보다니 어렵다. 해외에서 연락와서 공연비와 숙박비는 제공한다고 하지만 항공료는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도 폐막식 맞춰서 열리는 페스티벌에도 제안을 받았는데 비행기값이 없어서 못가는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일면식도 없는 전유성 선배님에게 전화가 와서 얼마냐고 물었다. 스태프들까지 해서 천만 원 정도라고 하니까 계좌번호 부르라고 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옹알스는"박수홍 선배님은 내레이션 하면서 우리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고 출연료를 우리 통장으로 보내줬다"며 "김혜영, 조혜련 선배님들은 밥 챙겨 먹으라고 돈도 주고 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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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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