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극 중 캐릭터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칠봉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1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서 "분명 칠봉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칠봉이는 야구선수였는데 여기에선 다이빙하는 장면도 나온다. 수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상의탈의하게되는 장면도 있고 매 장면을 보면 칠봉이처럼 순애보적인 사랑을 하는 캐릭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욕망과 욕심을 이뤄나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모습들, 그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게끔 보여지는 캐릭터라 분명히 '응사' 칠봉이라는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 매력을 충분히 느낄만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연석은 극 중 인생을 바꿀 제안을 한 매혹적인 남자 성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임수정 분)이 천문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그룹의 비서 성열(유연석 분)을 만나 인생을 바꿀 만한 위험한 거래를 제안 받으며 펼쳐지는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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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