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컴백한 김성규가 프로듀싱을 맡은 넬의 김종완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우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성규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김성주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성규는 김종완과의 작업에 대해 "우상이다. 어렸을 때부터 우상이었다. 식습관 같은 거는 잘맞는데 조금 안 맞는 것은 술을 한 번 드시면 2~3일 드신다. 내가 못 따라가겠다"라고 털어놨다.
또 김성규는 김종완에게 들었던 칭찬에 대해 "'네 목소리가 좋다. 곡에 잘 묻는다'라는 말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김성규는 지난 11일 3년 만에 솔로음반 '27'을 발표했다. 김성규의 이번 솔로음반은 넬의 김종완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스물일곱을 살고 있는 '날 것의 김성규'를 담아내며 새로운 감성 표현에 도전했다. 더블 타이틀곡 '컨트롤(Kontrol)'과 '너여야만 해'를 비롯해 수록곡 '얼라이브(Alive)', '데이드림(Daydream)', '답가', '27' 등이 수록됐다.
'컨트롤'은 도시적인 리듬감에 남자다운 의지가 담겨 있는 곡이라며, '너여야만 해'는 내추럴한 비트 사이로 부드럽게 구애하는 스타일의 정반대 느낌을 담고 있다. 이날 정오 공개된 두 곡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앨범은 한터차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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