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유연석과 강소라가 ‘주종망라 첫 술자리’를 통해 본격 제주 로맨스의 불씨를 당긴다.
유연석과 강소라는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 애정결핍 베짱이 같은 남자 백건우와 화병 난 개미 같은 여자 이정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방송된 1회에서 본격 ‘제주도 로맨스’의 서막을 열며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눈도장을 찍은 상황.
무엇보다 유연석과 강소라가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에서 달콤 쌉쌀한 술자리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유연석은 샴페인을, 강소라는 소주잔에 맛깔나게 입을 대는 등 다양한 장르의 술로 음주를 즐기는 현장이 포착된 것. 두 사람은 만취 상태에서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CF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과연 ‘우주(건우-정주) 커플’ 유연석과 강소라의 첫 술자리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1일 제주도 조천읍에 위치한 ‘맨도롱 또똣’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세트 촬영은 오전 7시부터 준비를 시작, 다음 날 오전 3시가 될 때까지 18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더욱이 두 사람의 술자리 장면은 세트 촬영의 마지막 스케줄이었던 만큼 다음 날 자정이 넘어서야 진행됐다. 하지만 유연석과 강소라 지친 기색을 감추고 오히려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으며, 촬영이 끝날 때까지 현장에 생생한 활력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런가하면 유연석과 강소라는 더욱 리얼한 만취 연기를 펼치기 위해 고심 끝에 이날 촬영의 마지막 스케줄이라는 점을 활용, 실제 음주를 감행했던 상황. 샴페인 1, 2잔 정도를 마시고 살짝 홍조를 띤 상태에서 촬영에 돌입한 두 사람은 진짜 술자리 같은 훈훈한 기류를 형성, 쾌속 촬영을 이어갔다. 더 좋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취중 투혼’까지 발휘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킨 유연석과 강소라의 뜨거운 열정에 현장 스태프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유연석과 강소라는 매 장면 활발하게 소통하며 함께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 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eon@osen.co.kr
본팩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