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감독 심우섭(본명 심일섭)이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14일 "영화감독 심우섭 씨가 지병으로 별세했다"라고 밝혔다.
고인은 1959년 '백련부인‘으로 데뷔, '남자식모'(1968), '억울하면 출세하라'(1969), '팔도 며느리'(1970), '여자가 더 좋아'(1983) 등 70여 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영화 연출 외에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최근까지 고문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부천장례식장, 발인 오는 16일 오전 7시. 장지 안성 유토피아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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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