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정신, 엔플라잉 광진에 5백만원 상당 베이스 선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14 14: 14

씨엔블루 이정신이 후배 엔플라잉 권광진에게 데뷔 선물로 500만원 상당의 베이스를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엔플라잉의 권광진은 14일 공식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엔플라잉 광진 입니다!! 씨엔블루 정신이형이 데뷔 선물로 주신 베이스입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정신이형 너무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힘내서 열심히할게요! 저희 데뷔앨범 '기가막혀'도 화이팅"이란 글을 게재했다.
글과 더불어 공개한 사진에는 이정신에게 선물받은 베이스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광진의 모습이 담겼다.

광진은 이 같은 사실을 OSEN과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정신 형이 데뷔를 축하한다고 베이스를 사준다고 해서 골랐는데, 굉장히 고가였다. 그걸 선뜻 사주셨다"라고 전했다.
가격을 물으니 "500만원 상당"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고맙기도 해서 장난으로 '500만원으로 퉁칠라고?'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는 이정신이 사비로 산 베이스 중 가장 고가의 것으로 전해졌다. 광진은 이 베이스를 들고 첫 방송 무대에 설 예정이다.
광진은 당초 씨엔블루 멤버였지만 음악적 색깔 등의 이유로 이정신으로 멤버가 교체된 인연이 있다. 광진은 "연습생 시절에도 정신 선배님하고 제일 친했다. 당시 갑자기 교체돼 형이 고생도 많이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계속 나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형에게 놀라가면 액세서리도 많이 주고 베이스 줄도 꾸준히 주셨다. 정말 잘 챙겨줘 항상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형에 대한 고마운 마음만큼 잘 하고 싶다. 형에게 받은 베이스를 통해 한국에서 자리잡는 밴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믈 전했하기도 했다.
한편 엔플라잉은 20일 국내 데뷔를 확정했다. 이들의 데뷔 앨범 '기가 막혀'에는 베이시스트 광진이 작곡하고 메인보컬 이승협이 작사에 참여한 신곡 ‘올 인(All in)’이 수록됐다. 이들은 정식 데뷔와 함께 실력파 뮤지션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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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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