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로봇연기 한다…'촉오빠' 깜짝 출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5.14 16: 06

나영석 PD가 후배 PD의 섭외요청에 선뜻 응하고, 쉽지 않은 연기마저 소화한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촉촉한 오빠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상경, 현주엽, 정상훈, 강균성, 유학찬 PD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앞서 공개됐던 사전 영상에는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를 연출하는 나영석 PD가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유학찬 PD는 "요즘 나영석 PD가 많이 바쁜데 후배로서 미안하지만 부탁을 좀 했다"며 "초등학교 치니구들 사연 중 PD가 꿈인 친구들이 있어 나영석 PD를 만나고 싶어했다"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민망한 것들을 시켰다"며 "나영석 PD에게 떡볶이를 팔라고 하거나 로봇 연기를 시켰는데 죄송하다"고 덧붙여 향후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유학찬 PD는 2007년, 나영석 PD는 2001년 KBS 공채 예능 PD 출신으로 두 사람 모두 CJ E&M으로 이적했다.
한편, '촉촉한 오빠들'은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거나, 매일 똑 같은 일상에 서프라이즈가 필요한 일반인들의 사연으로 꾸려가는 토크쇼다. 오는 2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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