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 적시타 정상호,'추격 시작해볼까요?'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5.14 20: 44

14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1,2루에서 SK 정상호가 2타점 적시 3루타를 치고 타임을 외치고 있다.
SK는 두산과의 경기에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SK는 13일 경기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공략하지 못한 끝에 2-5로 졌다. 2·3위 맞대결에서 승차가 1경기 더 벌어졌다. 이날까지 지면 3위 자리도 위태로워짐은 물론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린다. ‘에이스’ 김광현에게 걸리는 기대가 큰 이유다.

김광현은 올 시즌 7경기에 나가 5승1패 평균자책점 3.19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함과 동시에 승리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9일 인천 삼성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41로 승리아이콘 등극 조짐이다. 통산 두산전에서는 27경기에서 152⅓이닝을 던지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첫 두산전 등판이다. 현재 알프레도 피가로(삼성), 유희관(두산)과 함께 5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김광현은 이날 이길 경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노히터의 사나이’ 유네스키 마야(34)를 내세웠다. 마야는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 중이다. 4월 9일 잠실 넥센전에서 역사적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이후 페이스가 다소 처져 있는 편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8일 잠실 한화전에서도 5⅔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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