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이 전격 결혼발표를 했다. 지난 2월에 연애를 시작해 3개월여 만에 결혼을 결심, 올 가을쯤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로써 두 사람은 연애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배용준과 박수진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건 지난 2월. 이후 3월 박수진은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한 지붕 식구가 됐다. 박수진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건 이유가 있었던 것.
소속사에 따르면 배용준과 박수진은 서로 알고 지내던 연기자 선후배 사이였다. 그러다 2월쯤 서로에게 호감이 생겼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서로에게 반한 점은 ‘배려심’이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짧은 기간 만났지만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지게 돼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며 “그런 배용준에게 박수진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돼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며 “또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양가에 결혼을 허락받고 결혼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결혼식은 올해 가을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에 있다”며 “두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과 새로운 출발에 대해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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