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42)이 결혼을 전격 발표하자 일본언론들도 큰 관심을 표시했다. 배용준은 주인공으로 출연한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공전의 대히트를 치면서 '욘사마'로 불리우며 최고의 한류스타 대접을 받아왔다.
'닛칸스포츠'는 배용준이 14일 소속사무소 키이스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걸그룹 슈가출신의 여배우 박수진(29)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고 공식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인터넷판 톱뉴스로 배용준의 결혼발표를 배치하면서 '처음에는 선후배 관계였지만 지난 2월부터 교제로 발전했고 올 가을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배용준이 활짝 웃는 사진을 함께 곁들여 '배용준 결혼! 여우 박수진과'라는 제목을 달았다.
아울러 "밝은 성격과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호감을 갖게 되었다는 배용준측의 말과 "상대를 배려하는 섬세하고 신뢰감을 갖게됐다"는 박수진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어 "교제 기간은 길게는 없지만 공통 관심사가 많고 가치관도 맞았다. 결혼을 약속한 것은 최근이다"며 두 사람은 이미 양가의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수진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표했다. 2002년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데뷔했고 2006년 그룹해체 이후 배우로 변신해 점차 평가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예능과 맛리포터로 활약하면서 한국에서 잘 알려졌고 최근에는 의류와 화장품 등 다수의 CF로 계약을 했다고도 전했다.
sunny@osen.co.kr
닛칸스포츠 톱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