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가 남궁민을 프로파일링했다.
14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재희에게 잡힌 염미(윤진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염미는 초림(신세경)과 같은 옷을 입고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재희(남궁민)에게 잡혔다.
재희의 비밀의 방에 갇힌 염미는 재희를 관찰하며 프로파일링 하기 시작한다. 염미는 재희에게 "당신이 안면인식 장애가 생긴 건, 사람들에게 학대를 받다보니 사람들을 거부하면서 생긴거다. 당신이 사람에 대한 살인 욕망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당신은 그 사람의 인생을 가지기로 했다"고 말햇다.
이에 재희는 "당신이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나는 오초림을 죽이고 싶을까. 아닐까. 맞추면 내가 살아있는 시간을 연장해주고, 아니면 3시간 줄어든다"고 말한다.
염미는 "죽이고 싶지 않아"라고 하고, 재희는 "틀렸다. 너무 너무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 재희가 나가고 당당하던 염미는 한숨을 쉬며 두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냄세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다.
bonbon@osen.co.kr
'냄새를 보는 소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