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채시라-서이숙, 오랜 악연 끝냈다 '화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5.14 22: 54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채시라와 서이숙이 결국 화해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 24회분에서는 현숙(채시라 분)과 말년(서이숙 분)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말년과는 원수같은 사이로 고등학교 때부터 질긴 악연을 이어왔지만 결국 현애를 용서하고 화해했다. 현숙은 말년이 죽은 남편이 전 부인을 잊지 못하고 외롭게 살았다는 걸 알고는 연민이 생겼고 그가 아들에게 집착하고 독해진 이유를 이해했다.

이후 현숙은 말년을 만나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를 선물했다. 현숙은 "감사하다. 아침에 학교에서 연락 받았다. 담임이었던 나말년 선생님이 동의서 내고 사인해서 퇴학 무효처리 완벽하게 끝났다고"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다시 시간을 돌린다면 선생님 눈에 들게 열심히 공부할 거다. 그러면 우리 마리를 미워할 일도 없으니까. 난 루오 안밉다"고 했고 말년은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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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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