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 이국주, 이토록 화끈한 '대시의 여왕'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5.15 06: 45

개그면 개그, 입담이면 입담, 먹방이면 먹방. 하는 것마다 화끈하게 해내는 이국주. 이 언니만 떴다하면 묵음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다.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이다. 이런 성격답게, 이 언니는 역시 연애도 화끈하게 했다.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CF를 섭렵하며 대세가 된 이국주.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해 보인 시원한 먹방과 ‘셀프디스’까지 펼치는 화끈한 입담으로 예능프로 섭외 1순위 개그맨이 된 지 오래다. 14일 방송된 KBS ‘해피 투게더3’에서도 자신의 이런 캐릭터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은 ‘계절의 여왕’ 특집으로 외모로 밀리지 않는 이본, 황신혜, 이현주 아나운서가 출연했고, 입담으로 화제가 된 곽정은, 이국주가 출연했다. 특히 이국주는 ‘대시의 여왕’이라는 타이틀를 걸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국주는 자신의 외모가 연애에 마이너스라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3개월은 무조건 대시를 한다. 자주 연락을 하고, 보고 싶으면 보러가고 무조건 당긴다. 그러다 3개월 후 딱 연락을 끊으면 상대방에게 연락이 온다”고 자신만의 ‘밀당’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조우종 아나운서는 이국주가 ‘꽃미남 아나운서 킬러’라고 폭로했다. 다른 스타들 같으면 부정할 법도 한데, 역시 이국주는 이국주였다. 그는 당당히 조우종의 폭로를 인정했고, KBS 오언종, SBS 김환, MBC 서인에게 대시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많은 여자 개그맨들이 자신의 외모를 콤플렉스로 느끼고 성형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날 이국주는 자신의 외모에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다른 매력으로도 충분히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국주는 “양학수술을 공짜로 해주고 2억까지 준다는 제의가 있었지만 거절했다. 또 트레이너들이 날 많이 탐내고 있지만 거절했다”고 현재의 자신의 외모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국주는 정용화와 밀당 중이라는 농담까지 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미남 미녀 많은 연예계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은 이국주의 매력에 시청자들도 점점 매료됐다. 유재석의 말처럼 잘생겼다고 또는 예쁘다고 연애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감이야말로 연애의 최고의 무기가 아닐까 싶다. 이날 이국주가 증명해줬다.
bonbon@osen.co.kr
‘해피투게더3’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