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정준영밴드’로 오는 27일 컴백한다.
정준영의 소속사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15일 “정준영이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밴드를 결성했다. ‘정준영밴드’는 단순 이벤트성이 아니다. 추후 밴드 앨범이 정기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정준영밴드의 데뷔 앨범인 셈”이라고 밝혔다.
정준영 측은 컴백 소식과 함께 공식 SNS를 통해 밴드 멤버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 속 정준영과 밴드 멤버들은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앨범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정준영밴드는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로 정준영과 함께 새 앨범의 트랙들을 작업했다.
정준영밴드의 멤버들은 인디 음악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는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됐다. 기타 조대민은 서태지가 자신의 콘서트 단골 게스트 밴드로 세울 만큼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닐라 유니티의 전 멤버다. 조대민은 다수의 록 페스티벌에 올랐으며 넥스트(NEXT) 등 국내 유명 밴드의 세션으로 활약해왔다. 베이스 정석원은 밴드 뭉크와 판타스틱 드럭 스토어의 전 멤버이며, 드럼 이현규 역시 밴드 뭉크의 전 멤버로 ‘슈퍼스타K’에 방울악단으로 참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준영밴드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자신들만의 음악적 행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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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