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배용준·박수진, 박서준 소개 아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5.15 09: 05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사랑의 오작교’로 박서준이 지목됐다. 하지만 키이스트 측은 “이는 부풀려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15일 오전 OSEN에 “배용준 씨는 명절이나 연말에 회사 직원들과 식사자리를 만든다. 그때 박수진 씨가 자리에 참석했고, 박서준 씨도 함께 있었다”며  “박서준 씨가 배용준 씨에게 박수진 씨를 소개해줬다는 말은 부풀려진 면이 있다. 누가 나서서 남녀관계로 이들을 소개해준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용준 씨와 박수진 씨는 원래 친분이 있었고 이후 자연스럽게 관계가 발전됐다”며 “서로를 알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3개월 만에 결혼해 갑작스럽다고 하는 이야기들은 시선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수진이 지난해 3월부터 배용준과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어 다양한 추측을 불러오는 것에 대해서는 “박수진 씨는 가장 친하게 지내는 왕지혜 씨의 소개로 우리와 만나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이번 결혼 소식과는 관련이 없음을 전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2월 연애를 시작해 3개월여 만에 결혼을 결심, 올 가을께 웨딩마치를 울린다. 배용준과 박수진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14일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짧은 기간 만났지만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지게 돼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며 "그런 배용준에게 박수진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돼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며 "또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양가에 결혼을 허락받고 결혼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결혼식은 올해 가을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에 있다"며 "두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과 새로운 출발에 대해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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