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배려·계약' 배용준♥박수진, 결혼발표 키워드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5.15 09: 40

 LTE급 전개다. 특급 한류스타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2월에 연애를 시작해 3개월여 만에 결혼을 결심, 올 가을쯤에 웨딩마치를 올린다. 연애 시작한 지 약 100만에 결혼을 발표했고, 앞서 지난해 3월 박수진은 배용준의 소속사와 계약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데 ‘배려심’이 한몫 단단히 했다.
배용준과 박수진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14일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건 지난 2월. 소속사에 따르면 배용준과 박수진은 서로 알고 지내던 연기자 선후배 사이였다. 그러다 2월쯤 서로에게 호감이 생겼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수진은 지난해 3월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한 지붕 식구가 됐다. 박수진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건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OSEN에 박수진이 “박수진 씨는 가장 친하게 지내는 왕지혜 씨의 소개로 우리와 만나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이번 결혼 소식과는 관련이 없음을 전했다. 

이들이 사랑에 빠진 포인트는 무엇이었을까. ‘배려심’이 서로의 호감을 산 모양이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지게 돼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며 “그런 배용준에게 박수진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돼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며 “또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양가에 결혼을 허락받고 결혼을 준비 중. 소속사 측은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결혼식은 올해 가을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에 있다”며 “두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과 새로운 출발에 대해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에 열도가 들썩이기도 했다. 배용준은 일본에서 ‘욘사마’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하는 한류 스타. 걸그룹 슈가로 활동했던 박수진도 일본에서 꽤나 인지도가 높다.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매체들은 15일 오전 배용준의 열애와 약혼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매체들은 모두 배용준 소속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을 인용 보도했고, 배용준의 일본 내 인기 등을 재언급했다.
특히 산케이스포츠는 최근 배용준 소속사 소속 연예인 김현중의 입대 소식과 더불어, 앞서 지난해 말 결별했던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3남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와의 열애와 결별 소식 등을 상세하게 나열하기도.
열애 사실은 공개 전까지 비밀로 부쳐졌다. 박수진의 열애는 올리브TV '테이스티로드' 제작진도 몰랐다. 15일 올리브TV 측에 따르면 '테이스티로드' 제작진 역시 지난 14일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과 박수진의 열애 및 약혼 소식을 접하고 다소 '멘붕'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진은 열애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자 곧바로 배용준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이기도.
해프닝도 있었다. 이들의 ‘사랑의 오작교’로 박서준이 지목된 것. 하지만 키이스트 측은 “이는 부풀려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15일 오전 OSEN에 “배용준 씨는 명절이나 연말에 회사 직원들과 식사자리를 만든다. 그때 박수진 씨가 자리에 참석했고, 박서준 씨도 함께 있었다”며  “박서준 씨가 배용준 씨에게 박수진 씨를 소개해줬다는 말은 부풀려진 면이 있다. 누가 나서서 남녀관계로 이들을 소개해준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올해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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