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배용준 ♥박수진, 함께 공식석상 언제 설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15 11: 17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소식으로 연예계 안팎이 들썩이고 가운데 두 사람이 언제 함께 공식석상에서 '비주얼 커플'의 면모를 보여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전부터 서로 알고 지낸 선후배 관계였다. 그러다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인으로서 만남을 시작했고, 3개월여만에 초고속 결혼 발표를 하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최측근들. 배용준의 소속사 관계자 등 일부 지인과 박수진이 친목도모를 하는 '하미모' 멤버들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좋은 일이다 보니 숨김 없이 친한 지인들에게는 얘기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이 언제 같이 모습을 드러낼까. 우선 박수진의 스케줄이 많다는 것이 소속사 관계자의 설명. 박수진은 '테이스트 로드' 해외 촬영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관계자는 "박수진 씨가 곧 광고 스케줄이 잡혀있어 당분간은 일에 매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배용준은 최근 소속사 후배 김현중의 입대 현장과 영화 '악의 연대기' VIP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터뷰 등의 일정은 현재로서는 예정돼 있지 않다. 둘이 나란히 공식석상에 선 모습은 결혼 기자회견이 되지 않을까 추측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결혼 발표 소식을 박수진의 귀국 일정과 맞췄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더불어 일부에서 갖는 임신 의혹에는 "박수진이 임신한 건 절대 아니다. 결혼 후에도 지금처럼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임신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또한 박수진이 키이스트로 옮긴 후 '테이스티 로드'는 물론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다수의 광고에 모습을 드러내며 '광고퀸'으로 부상한 것을 보고, 이미 박수진의 이적 초반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남달라 배용준의 든든한 지지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눈초리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선후배 사이로 지나다가 급속하게 가까워졌다는 전언이다.
관계자는 "박수진 씨는 가장 친하게 지내는 왕지혜 씨의 소개로 우리와 만나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이번 결혼 소식과는 관련이 없음을 전하며 "배용준 씨와 박수진 씨는 원래 친분이 있었고 이후 자연스럽게 관계가 발전됐다. 서로를 알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3개월 만에 결혼해 갑작스럽다고 하는 이야기들은 시선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열애도 뛰어넘고 결혼을 발표했을까. 둘의 연애는 최측근만 알고 있었지만, 증권가 정보지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언급이 된다는 얘기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배용준이 회사를 통해 직접 팬들, 그리고 언론과 대중에 밝히길 원했던 것이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짧은 기간 만났지만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지게 돼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그런 배용준에게 박수진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돼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러 방면에서의 공통적인 관심사, 그로 인한 잘 통화는 대화, 배려심 등을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된 이유들로 꼽았다.
이렇게 원조 한류스타와 상큼한 먹방 여신이 돌고 돌은 '인연'임을 증명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수많은 네티즌은 대부분 '상상하지 못한 역대급 조합'이란 반응이다. 이들은 올 가을 결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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