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동 감독 "'간신', 프랑스 선판매..수위 높고 건조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5.15 11: 24

영화 '간신'의 민규동 감독이 '간신'의 프랑스 버전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민규동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프랑스 버전은 수위가 좀 더 높지만 건조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프랑스에 선판매가 됐는데 해외버전은 다르다. 일단 한국의 역사 의식이 없는 것도 있고 창도 모르니까 프랑스 버전에는 창을 하는 내레이션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연들 중심이고 극 중 숭재(주지훈 분)의 감정적인 것도 적다. 그래서 건조하다. 그 버전으로 국내에서도 개봉해볼까 생각을 하긴 했다. 그게 더 짧고 수위는 더 세다. 느낌이 다른 부분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간신'은 연산군 11년, 조선 팔도의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한 채홍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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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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