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과 김고은이 칸에서 재회한다.
영화 투자배급사 CGV아트하우스 관계자는 15일(이하 현지시간) "14일 출국한 영화 '차이나타운'의 김고은, 한준희 감독이 영화 '무뢰한' 공식 상영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무뢰한' 공식 상영에 앞서 주연배우 전도연, 김남길, 오승욱 감독 등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특히, 전도연과 김고은은 앞서 영화 '협녀'로 호흡을 맞췄던 터.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작품으로 칸에서 만나게 됐다.
영화 '무뢰한'은 제 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차이나타운'은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무뢰한'은 15일 오후 10시, '차이나타운'은 16일 오후 7시30분 공식 상영된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시 오브 트리즈',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디판'(DHEEPAN) 등 총 19편의 작품이 최고 영예인 황금 종려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한국영화로는 '무뢰한', '마돈나'가 주목할만한 시선에, '오피스'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차이나타운'이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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