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15년 내공 탄탄한 무대를 선사했다. 여전히 상큼하면서도 섹시한 그의 미소가 돋보였다.
보아는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신곡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와 ‘폭스(Fox)’로 컴백 무대를 펼쳤다.
‘폭스’ 무대 위에 오른 보아는 발랄한 표정과 세련된 안무로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15년 변함 없이 넘치는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그의 매력이 관객을 환호하게 했다.
이어진 ‘키스 마이 립스’를 통해 보아는 한결 여성스럽고 섹시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관능적인 눈빛과 손짓으로 보는 이를 유혹하던 보아는 역시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그루비한 댄스 실력으로 내공 탄탄한 무대를 꾸몄다.
보아는 ‘뮤직뱅크’에서 공개한 ‘폭스’에 이어 오는 16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밝고 경쾌한 곡의 느낌을 살려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한 ‘그린 라이트(Green Light)’를, 17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스캐시(Smash)’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보아, 빅뱅, 장현승, 지누션, 방탄소년단, EXID, 엘시, 김성규, 전효성, 마이네임, 투포케이, 몬스타엑스, 핫샷, 베스티, 김예림, 디아크, 로미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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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