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송지효-변요한, 친구에서 연인될까[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5.15 21: 35

송지효와 변요한의 관계가 들쭉날쭉하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 3회에서 웹툰 '여친들소'를 영화화 하려는 김수진(송지효 분)과 방명수(변요한 분)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사람의 감정 변화도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렸다.
앞서 자신이 명수의 구여친이라 생각했던 수진은 그게 자신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이후 명수에게 "친구도 싫다"며 "남남으로 하자"고 화를 내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쏟아붓는 등 분노를 마음껏 표출했다.

하지만 자꾸만 시나리오 재작업을 요청하는 장화영(이윤지 분)을 막아서기 위해, 결국 명수가 직접 시나리오 각색을 맡기로 하고 두 사람은 휴전한다. 아직은 영화 시나리오 작업이 녹록지 않은 명수는 결국 프로듀서인 수진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너고, 이를 받아들인 수진은 명수가 하는 시나리오 각색을 돕기에 이른다.
이에 명수는 시나리오를 각색하는 수진의 얼굴을 힐끗거리며 변화된 감정을 내비친다. 또한 영화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보이는 수진의 모습에는 "너 좀 달라진 것 같다. 3년 전엔 그냥 애였는데"라며 변화된 자신의 마음을 언급하려 했다.
물론 아직은 "지금은?"이라고 되묻는 수진에게 "늙은애"라고 답했지만, 향후 영화 작업을 위해 손잡은 두 사람의 관계 진전에 드라마 전개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구여친클럽'은 웹툰작가 방명수와 그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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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친클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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