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공효진, 아이유 기싸움서 졌다..비굴+능청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5.15 22: 17

공효진이 아이유와의 기싸움에서 패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1회에서는 톱가수 신디(아이유 분)와 ‘뮤직뱅크’ 탁예진(공효진 분)PD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날 탁예진PD는 컴백 첫주인 신디의 시스루 의상을 바꾸라고 했다. 하지만 신디는 “이건 야한 옷이 아니라 예쁜 옷이다”라면서 의상 교체를 거부했다.

탁예진은 “프로그램에 민폐 끼치지 마라. 담당PD가 말하면 들어달라”고 했고 신디는 “그럼 나 이 프로그램 안 하겠다”고 말해 탁예진을 황당하게 했다.
탁예진은 신입PD, 매니저들을 다 내보낸 후 신디와 둘만 있는 자리에서 “지금 가장 문제가 뭔지 아냐. KBS다. 나는 이 옷 정말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KBS가 문제다. 지금 자기가 그 옷 입고 방송 나오면 나 방통위가야한다”고 비굴하게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탁예진은 “자켓이 있나”라고 말하는 신디에게 “어머 신디가 입어주는거야? 나를 위해? 집안의 영광이다”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탁예진은 대기실 밖에 나와 “많이 혼냈냐”고 묻는 신입PD들에게 “어디가서 소문내지 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신디는 무대 위에서 입엇던 자켓을 벗어 던져 탁예진을 당황하게 했다.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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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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