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변할 줄 알았던 이서진, 역시나 그대로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정선편'(연출 나영석)에서는 겨울 내내 비워뒀던 강원도 정선의 옥순봉 집을 재 방문한 이서진과 옥택연, 그리고 새 식구로 합류한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삼시세끼-어촌편' 차승원으로부터 자극을 받고,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을 통해 '삼시세끼-정선편'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일까 기대했던 시청자는 여전히 귀엽게 투덜대는 이서진의 모습을 또 다시 목격했다.
이서진은 허리가 아프다며 "척추주사를 맞고 왔다"는 김광규를 향해 "허리 안 좋은 데 뭐하러 왔어. 올 필요가 없다"라고 변함없이 타박했다.
이서진은 첫 끼니를 위해 "재료가 없다. 읍내에 가야한다"고 읍내 외출을 요청했지만, 나영석 PD가 이를 막아서자 "사다줘", "좀만 줘". "안돼?", "그런 게 어딨어", "호박을 달라" 등 계속해서 투덜댔다.
첫 식단은 '쌈장볶음밥'. 요리사는 택연이 자처했다. 이를 돕기 위해 야채 썰기에 나선 이서진은, 그리도 야채를 써는 자세나 칼질의 스킬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난 듯 보였다.
하지만 다음날 읍내 나들이를 나가며 '읍돌핀' 샘솟는 보조개 미소를 지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읍내에서는 집게 구매를 위해 나영석 PD와 톰과 제리처럼 투닥거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쌍둥이 남매를 낳고 어마가 된 잭슨을 향한 애정도 여전했다.
앞서 나영석 PD는 첫 방송을 앞둔 기자 간담회에서 "포맷은 자급자족인데 다들 읍내중독"이라며 "읍내 외출을 금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가을 시즌 이후 봄·여름 시즌으로 재개한 '삼시세끼-정선편'에는 기존 멤버 이서진-옥택연 외에도 새 식구 김광규가 추가, 기대감을 자아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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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정선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