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이서진, '요리왕 서지니'로 거듭날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5.15 23: 28

이서진이 요리에 적극 참여했다. 심지어 맛도 호평받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정선편'(연출 나영석)에서는 겨울 내내 비워뒀던 강원도 정선의 옥순봉 집을 재 방문한 이서진과 옥택연, 그리고 새 식구로 합류한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밭에 감자를 싣고, 요리도 착실하게 해내며 이전과 사뭇 달라진 모습이었다. 물론 여전히 읍내를 고집한다거나, 불평불만을 쏟는다거나, 나영석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옥신각신 투닥거리는 건 여전히 유효했다.

하지만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서진의 요리였다. 이서진은 고추장찌개 메뉴를 듣더니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학 시절 유일하게 자신했던 요리였기 때문.
이서진은 나 PD에게 '꽁치 통조림'까지 얻어내며, 맛깔스런 고추장찌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김광규와 옥택연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는 훈훈한 미소까지 내비쳤다. 이는 앞서 큰 인기를 얻었던 '삼시세끼-어촌편' 차승원의 모습이 떠오르는 대목이었다.
당시 '차셰프'로 불렸던 차승원에 이어, 요리실력에 진척을 보인 이서진이 '요리왕 서지니'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 성장이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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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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