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전도연, 갑자기 웃음 터진 까닭은? [제68회 칸영화제]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16 09: 03

배우 전도연이 화사한 미소로 밝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영화 '무뢰한'은 15일 오후 10시(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드뷔시 극장에서 공식 상영을 진행한 가운데, 주연배우 전도연과 김남길, 오승욱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상영에 앞서 전도연과 김남길, 오승욱 감독은 단상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이후 단상에서 내려오던 전도연은 갑자기 웃음을 터트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남길의 에스코트를 받아 단상에 올라갔던 그는 내려올 때 오승욱 감독의 에스코트를 받았다. 하지만 오승욱 감독의 자세가 너무 어색했던 것. 전도연의 밝은 웃음 덕분에 상영 전 긴장된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질 수 있었다.
이날 전도연은 한쪽 어깨를 드러낸 블랙 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상영이 끝난 후에는 팬들의 사인 요청 세례가 쏟아져 한동안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시 오브 트리즈',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디판'(DHEEPAN) 등 총 19편의 작품이 최고 영예인 황금 종려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한국영화로는 '무뢰한', '마돈나'가 주목할만한 시선에, '오피스'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차이나타운'이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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