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이 1946년 서울대학교의 개교이래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최초로 서울대학교에 입성했다.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충청남도 호도로 떠나는 ‘무소유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최고의 지성인들이 모이는 서울대학교에서 배움을 체험하는 ‘서울대 가다’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새내기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16일 공개된 스틸 속 멤버들은 보라색 소매의 점퍼를 맞춰 입고 있다. 가슴에 부착된 ‘S’와 그들의 뒤로 보이는 서울대학교의 상징인 입구의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차태현과 정준영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의 한 장면처럼 학생증을 손에 들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스틸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서울대학교에 들어선 멤버들의 모습으로, 화창한 날씨에 관악산 등지에 모여든 여섯 멤버들은 등산을 예감하고선 “너무 산을 자주 올라가는 거 같아~”라며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런 멤버들을 향해 유호진 PD는 “오늘의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셨습니다”라며 여행테마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멤버들은 서울대학교 학생증부터 과 점퍼, 서울대학교 마크가 새겨진 문구용품까지 제작진이 준비한 특급 선물들을 받아 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멤버들은 “서울대 교복이다!”, “기분이 묘하구만~”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감격에 차 흥분한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후 멤버들은 점심획득을 위해 ‘수능만점자 찾기’부터 ‘물 무게측정’까지 서울대학교에 걸맞은 기상천외한 미션들과 마주해 단체로 멘붕에 빠지기 시작했다는 후문이어서, 멤버들이 미션 수행을 위해 서울대학교 이곳 저곳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서울대학교 15학번 신입생이 된 멤버들은 얼마나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지, 예능 역사상 최초로 공개하는 서울대학교의 꾸밈없는 민낯은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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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