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광, 남산 버스킹에 300여 관객 운집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5.16 08: 38

가수 홍대광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잘됐으면 좋겠다' 발매기념 버스킹을 진행, 약 300여 명의 관객에 로맨틱한 봄날의 멜로디를 선사했다.
 
홍대광은 이날 오후 6시 남산N타워 앞에 작은 무대를 마련해 약 1시간 동안 버스킹을 진행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무대 근처에는 수많은 팬들이 착석해 홍대광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남산을 관광하던 외국인 관광객들도 관심을 가지며 그의 공연을 관람했다. 무대에 오른 홍대광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 감사하고 긴장된다"고 인사를 전하며 "오늘 신곡 '잘됐으면 좋겠다'를 정식 발매 이전에 선보이며, 이 곡이 어떤지 사전평가를 받으려고 한다. 곡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작부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는 19일 발매를 앞둔 디지털 싱글 ‘잘됐으면 좋겠다’ 의 무대로 공연을 시작 했으며, 신곡 무대 반응을 묻는 홍대광의 질문에 많은 관객들이 "좋아요!"라고 외쳐 '음원 대박'을 예고했다. 또한, 무대를 지켜보는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에 남산공원을 찾았던 많은 외국인들이 몰려들며 무대를 둘러싸며 관람했고, 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시민들도 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홍대광의 무대에 화답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 된 무대 에서 홍대광은 객석의 뜨거운 반응에 사전 공연 리허설에서 준비 하지 않았던 초기 버전 '잘됐으면 좋겠다'와 델리 스파이스의 '고백'을 즉석에서 깜짝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에 화답하며 무대를 마무리 했다.
 
무대가 끝난 뒤, 많은 관객들은 아쉬워하면서 퇴장하는 홍대광을 향해 끝까지 환호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후 각종 SNS에는 "봄날의 로맨틱한 공연 좋았어요" "우연한 기회로 본 홍대광 버스킹! 신곡 대박!" 등의 이 날 버스킹과 관련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소속사 MMO의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신곡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신곡은 물론 6월에 열릴 단독 콘서트에서는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더 많은 매력을 보여 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9일 공개되는 홍대광의 디지털 싱글 '잘됐으면 좋겠다'는 올 봄과 어울리는 경쾌한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희망찬 가사로 대중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홍대광은 다음달 27, 28일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한여름 밤의 고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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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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