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브아솔 노래 모두 공동저작권, 가장 잘한 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16 09: 05

가수 정엽이 본인이 속해있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모든 곡들은 공동저작권 형태라고 밝혔다.
정엽은 1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재치있게 알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정엽은 “난 노래의 도입부만 하고, 어려운 부분은 나얼이를 시킨다. 콘서트를 하면 나얼이가 가장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엽은 노래를 부르며 본인의 파트가 어디까지인지 알려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정엽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릴레이 싱글 앨범 프로젝트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MC 유희열이 "브라운아이드소울은 가요계의 어벤져스같은 팀이다"라고 말하며 나얼이 특히 잘 되는 상황을 언급하자 그는 "나얼이가 노래를 징그럽게 잘하고, 네임벨류 차이가 너무 난다. 예전엔 나얼 근황을 물으면 자존심이 상했는데 지금은 얘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엽은 "브아솔 리더로서 제일 잘 한 일은 브아솔의 모든 노래를 공동저작권으로 한 일"이라고 말해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유희열은 이에 "잘했다"라며 적극 맞장구쳤다.
한편 정엽의 정규 3집 앨범 'Merry Go Round'가 최근 발매됐다. 이는 지난 2012년 '2집 Part II : 우리는 없다' 이후 3년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으로 9곡의 신곡과 브라운아이드소울 릴레이 싱글 프로젝트로 먼저 공개된 ‘Come With Me Girl’까지 모두 10곡이 수록됐다. 3집 발매를 기념하는 소극장 콘서트도 진행된다. 콘서트 타이틀은 'Be My Valentine'으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 내 K아트홀에서 열린다.
nyc@osen.co.kr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