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윤문식 아내 “남편, 태산 같은 든든함”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5.16 09: 38

배우 윤문식의 아내가 남편에 대해 “태산 같이 느껴진다”며 자신을 위로해준 그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윤문식은 1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아내 신난희 씨에게 스카프를 선물했다.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해 목에 상처가 남은 그를 배려한 것.
시난희 씨는 두 달 전 갑상선암을 선고 받고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의사는 “신난희 씨가 암 선고를 듣고 담담하셨다. 오히려 위로 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신난희 씨는 “내가 울면 남편이 걱정할 것 같았다”며, “그런데 남편이 ‘내가 아내 둘은 안 보낸다. 걱정 하지 마라’고 하더라. 남편이 정말 든든했다. 태산 같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윤문식은 첫 번째 아내와 사별한 후 두 번째 아내 신난희 씨를 만나 7년 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는 45년 배우 인생을 산 타고난 광대 윤문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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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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