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5수' 끝에 개인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른 커쇼는 "100승 달성이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커쇼는 16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4안타 볼넷 3개로 3실점(3자책점)하면서 시즌 2승째(2패)와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이날 탈삼진 10개를 기록했지만 7회 2사 후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준 데다 대타 마이클 매켄리를 볼 넷으로 내보내는 바람에 7회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교체 됐고 실점도 올라갔다. 다음은 일문일답.
-100승 달성 느낌은

▲그게 대단한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축하할 어떤 일이긴 한 것 같다. 이게 또 하나의 출발이 되기는 바란다. 어쨌든 괜찮은 일이다.
-오늘 피칭은
▲좋았다. 마지막 마무리를 제대로 못했다. 7회 대타를 볼넷으로 내보내지 말았어야 한다. 이게 경기 막판 힘들게 한 원인이 됐다.
-이번 콜로라도 같이 같은 팀을 연이어 상대할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
▲그렇게 크게 의식하지는 않는다. 그냥 하던 대로 하는 것이다. 이것이 두 번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도 그랬고 콜로라도와도 이렇게 2번 연속해서 만났다. 작년에는 한 번 이런 경우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타자들이 더 많이 보게 되니까 유리한 점이 생기지 않겠는가. 나로서는 좀 더 창의적으로 그리고 더 많은 것들을 조합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그래도 결국은 하던 대로 하는 것 아닌가.
-오늘 어떤 점이 좋았나
▲전체적으로 구위가 더 좋아졌다. 7이닝 피칭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 필요했다.
-지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나
▲그렇다.
-100승 달성하기 직전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부담이 되지 않았나
▲그렇지 않다. 100승을 못해서가 아니라 승리를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나는 단지 잘 던지는 것만 원했다. 7회까지 던졌고 그 사실에 대해서는 기분이 좋다. 7회에 볼 넷을 내준 것이 걸리기는 하지만.
-커쇼가 현재 문제가 있다는 보도를 접하면 화나는가
▲당신들이 쓰는 기사는 읽어본 적이 없다.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든 그런 보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피칭을 잘 하는 것이 팀과 조직, 그리고 모두에 대한 의무라는 생각 뿐이다. 구단은 나에게 피칭을 잘 하라고 엄청난 투자를 했다. 이것만이 내가 의식하는 단 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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