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전혀 다른 색깔의 무대로 내공을 선보였다.
보아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가요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그린 라이트'와 '키스 마이 립스'로 컴백 무대를 펼쳤다.
'그린 라이트'에서는 밝고 경쾌한 의상과 퍼포먼스, 사랑스러운 표정 연기로 대중이 익히 알고있는 '카리스마 보아'와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긴 머리와 스커트를 살랑살랑 휘날리며 러블리한 미소를 짓는 보아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
이어진 '키스 마이 립스’는 전혀 다른 색깔의 무대였다. 한결 도발적이고 여성스러운 섹시한 모습. 힘 있으면서도 그루비한 퍼포먼스와 관능적인 눈빛으로 보는 이를 유혹했다.
보아의 신곡 ‘키스 마이 립스’는 독특한 신디사이저의 리프와 사운드가 매력적인 미니멀한 팝 곡이다. 퍼포먼스는 절제된 섹시미를 강조한 힙합 베이스의 안무로 보아의 다이내믹한 안무와 함께 초대형 부채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구성, 보아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보아는 지난 15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이날 ‘쇼! 음악중심’, 이어 17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타이틀곡 ‘키스 마이 립스’를 비롯해 수록곡 ‘폭스(Fox)’, ‘그린라이트(Green Light)’, ‘스매쉬(Smash)’ 등 다채로운 신곡 무대를 꾸민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는 보아 외에도 김성규, 장현승, 방탄소년단, EXID, 핫샷, 엘시(은정), 전효성, 마이네임, 몬스타엑스, 베스티, 김예림, 홍자, 트렌디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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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