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이 칭찬 내기를 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했다.
두 사람은 1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템플 스테이를 체험했다. 108개의 염주를 꿰는 미션에서 둘은 염주 하나를 꿸 때 마다 서로에 대한 칭찬을 하는 내기를 했다. 칭찬이 떨어지는 사람이 108배를 하기로 한 것.
송재림은 “소은이는 엄지 손가락이 예쁘다, 두 번째 손가락이 예쁘다” 등 소심하게 칭찬을 시작했다. 이에 김소은은 “난 오빠의 활발한 장이 보기 좋다”며 장난스럽게 말을 건넸다.
송재림은 “소은이의 심장, 비장, 갑상선이 예쁘다”고 한 후, 인터뷰를 통해 “난 당신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는 말을 풀어서 한 것”이라며 사랑스러운 멘트를 했다. 비록 대화 중 만남의 초기 두 사람이 어떤 데이트를 했는지 기억을 잘 하지 못해 조금 다투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풋풋한 모습이었다.
김소은이 송재림에 대해 계속해서 칭찬을 하자, 송재림은 “나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는 것 아니냐. 좋다”며 행복해 했다.
하지만 결국 내기는 소은의 승리. 송재림은 108배를 하며 결과에 승복했다.
한편 ‘우결’은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현재 송재림-김소은, 헨리-김예원, 이종현-공승연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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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