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 예약을 한 배우 박수진이 깜짝 결혼 발표 후 선 첫 공식석상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배용준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박수진이 16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 현대백화점에서 오야니 박수진 콜라보레이션 런칭 기념 팬 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박수진은 지난 14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결혼 발표를 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수진은 쏟아지는 플레시 세례와 "축하한다"는 말에 "감사하다", "잘 살겠다"란 말을 전하며 특유의 러블리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는 전언.
행사장에 모인 수많은 취재진과 대중을 보며 당황스러운 기색도 보였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여유로운 자태를 뽐냈다. 박수진은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중간중간 짧은 대화를 나누다 행사를 끝마쳤다.
박수진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후 연기자로 전향, 다양한 작품에 꾸준히 활동해오다 2010년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맛집 정보 프로그램인 '테이스티 로드' MC로 발탁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선후배 관계로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 2월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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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