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가 딸 지우 양에게 바치는 노래로 감동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노래, 가족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동우는 “딸 지우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지우가 2006년도에 태어났고 나는 2010년도에 실명을 판정 받았다. 지우의 눈빛을 또렷이 기억한다. 어떻게 변했을까, 라는 궁금증은 늘 있다. 때에 따라 사무친다”고 말했다.
이동우는 ‘마이 웨이(My way)’를 선곡했다. 이동우는 묵직한 중저음 톤으로 노래를 불러나가며 멋진 아빠의 모습으로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또 노래 후반에 분위기를 경쾌하게 바꾼 이동우의 흥겨운 무대가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이날 방송에는 설운도&루민, JK김동욱&어머니, 손승연&어머니, 민영기&이현경, 이동우, 황치열 등이 출연했다.
jykwon@osen.co.kr
'불후의 명곡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