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아나운서가 그룹 인피니트 외모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KBS 조우종 아나운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피니트 팬 여러분께 죄송해요. 외모의 끝은 사실 저이지요. 압니다.. 대본에 있는 내용이긴 했지만 제가 소화를 잘못한 것 같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사실 저도 인피니트를 사랑하는 팬인데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이번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앞서 조우종은 지난 15일 생중계된 KBS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인터뷰에서 인피니트 성규와, 엘과 대화를 나누던 중 “오늘 인피니트에서 두 분이 나왔다. 그런데 외모 순서인 것 같다. 아무래도 시작과 끝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성규는 “제가 시작인가요?”라고 센스 있게 받아쳤지만, 팬들의 분노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한편 '나는 대한민국'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이 하나 되어 즐겨보자는 신개념 페스티벌. 지난 15일 오후 KBS 공개홀에서 진행 된 주제곡 ‘우리 만나는 날’ 뮤직비디오 촬영에는 이승철, 유희열, 조영남, 인순이, DJ.DOC, 백지영, 바다, 김태우, 김범수,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다비치, 씨스타, 에일리, 문명진, 육중완-강준우(장미여관), 알리, 찬열-첸-백현(EXO), 성규-엘(인피니트), 걸스데이, 니엘(틴탑), 정은지(에이핑크), 산들(B1A4), 하니(EXID) 등 세대를 불문한 최고의 가수들이 한데 모여 장관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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