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오대규, 이태란에 "여자로서 영원히 끝났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16 20: 58

'여자를 울려' 오대규가 이태란에게 "당신은 나에게 끝이다"라고 선언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에서는 진명(오대규)이 은수(하희라)에게 분가를 권유하고, 은수가 나갈 마음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명의 형 진한의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홍란(이태란)은 은수를 분가시키도록 진명을 압박했고, 진명은 그런 홍란의 태도에 질려하면서도 은수에게 나가라는 소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진명은 홍란에게 "당신은 이제 여자로서 나한테 영원히 끝났어"라며 자신의 약점을 잡고 이용하는 여자를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고, 마음이 완전 끝났다고 말했다. 앞서 홍란은 진명에게 은수와의 관계를 캐묻고, 진명은 오랫동 안 묻어왔던 형과의 비밀에 대해 홍란에게 털어놨던 바다.
그런가하면 덕인(김정은)은 자신에게 꿀 같은 다정함을 보이는 진우(송창의)를 생각하며 마음 떨려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nyc@osen.co.kr
'여자를 울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