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김정은♥송창의, 깊어가는 썸과 사랑 사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16 21: 15

'여자를 울려' 김정은과 송창의가 더욱 마음으로 소통하며 발전하는 관계를 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에서는 덕인(김정은)과 진우(송창의)의 달달한 모습이 그려졌다.
덕인은 진우가 몸살로 앓아누었다는 말을 듣고 "마누라도 없는 주제에 몸살은 왜 나"라고 혼잣말을 하며 걱정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 날 덕인의 밥집을 찾은 진우는 "날 걱정하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에 덕인은 "아니 걱정을 왜 해?"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아니 난 종일 덕인씨 생각만 했다. 종일 배고프니 밥집 아줌마 생각만 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어제 밤에 왔었는데 문 닫았더라. 문 닫고 어딜 갔었냐"라며 덕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했다. 이렇게 둘 사이의 '썸'이 점점 발전해갔다.
그런가하면 덕인의 남편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현재 상황을 두고 "버티고 있는 게 상책일까"라고 묻자 진우는 "마음가는 대로 하라. 이제부터는 본인을 챙기면서 살라. 덕인 씨의 행복만을 위해 모든 걸 결정해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
이에 덕인은 눈시울이 촉촉해지며 "나한테 이런말 해주는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다. 여자가 남자한테 사랑받는 느낌이 이런거구나"라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시종일관 진지한 사이는 아니다. 장난으로 티격태격하며 마음을 나눴다. 조심스런 고백과 장난 섞인 솔직함이 오가며 둘은 점점 끈끈해져갔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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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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