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우가 송지효의 작품에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 4회에서 유명한 감독 조건(도상우 분)와 만나는 수진(송지효 분)과 명수(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건은 시종 가감없는 독설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만들었다. 특히 명수는 수진에게 무례하게 구는 조건에게 마음이 크게 상했다.
하지만 반전은 있었다. 조건이 오래전부터 수진을 호감있게 생각했던 것. 조건은 수진에게 과거 수진에게 상을 주기 위해 심사위원의 멱살을 잡았던 사연을 전하며 "사랑한다"고 발언해 모두를 잠시 놀래키더니 "당신 작품"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이에 명수의 웹툰 '여친들소'의 영화화의 감독은 조건이 맡게 될 확률이 유력해졌다.
한편, '구여친클럽'은 웹툰작가 방명수와 그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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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친클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