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걸그룹 정산 문제를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2회에서는 변미숙(나영희 분) 대표의 강렬한 포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변대표는 어린 연습생들을 신디(아이유 분)에게 소개하며 “열심히 하고 있냐”고 물어봤다. 연습생들은 “네”라고 답했지만, “고구마 하나씩 먹고 12시간씩 연습하는데 왜 살이 안빠지냐. 편의점 CCTV 봐야겠다”고 말하는 변대표에 얼어붙었다.
이에 신디는 연습생들에게 “바보들아. 배달시켜 먹어. 연습실 쪽문에는 CCTV 없어. 그리고 웬만하면 집에 가. 개고생 하지 말고”라고 말하며 이들을 애잔해했다.
또한 신디는 핑키4로 활동하는 나머지 3명의 멤버들이 신디만 스케줄을 잡아준다고 불만을 전하자, 수익금 분배와 정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디는 “나 일할 때 너네는 해외여행 다니지 않았냐”고 말해 이들의 말문을 막았다.
변대표도 정산, 스케줄 문제에 불만을 전한는 핑키4 멤버들에게 "개념 챙기고 살아라"고 독설했다.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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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