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인터뷰에서 특유의 재치를 뽐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새 드라마 '복면검사'로 돌아오는 김선아의 게릴라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유난히 연하 남자배우들과 자주 호흡을 맞추는 그에게 리포터가 "현빈이 함께 호흡을 맞춘 여배우 중 가장 예쁜 분으로 한지민을 선택했었다"라고 말하며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선아는 담담하게 "현빈이 누군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 새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연하배우로는 여진구를 꼽으며 "남매라도 좋아요"라고 수줍헤 말해 다시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사극 나올 때 봤는데 어린 친구가 너무 잘하더라"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에서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의파이자, 판검사가 될 수 있는 우수한 경찰대 성적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형사가 된 강남경찰서 강력반 반장 유민희를 연기할 예정이다. '복면검사'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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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