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의 연대기'가 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드맥스'도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의 연대기'는 지난 16일 하루동안 전국 776개 스크린에서 29만3,364명을 동원, 누적 58만9,167명을 기록했다.
'악의 연대기'에 이어 2위에 오른 '매드맥스'는 전국 799개 스크린에서 29만420명을 동원, 누적 53만1,772명을 기록 중이다. 약 3천명의 매우 근소한 성적 차를 보이고 있는 접전이다.
'악의 연대기'는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 주연이라는 점과 큰 호평을 받았던 '끝까지 간다'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1위에 올라있으며, 2위로 시작한 '매드맥스'는 미친듯한 속도감 등이 입소문을 타며 세를 불리고 있는 상태다. 이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17일 중으로 역전이 가능할 듯도 하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3위지만 16일 669개 스크린에서 16만5,500명을 추가하며 천만 관객에 성큼 다가섰다. 누적 988만2,222명으로, 17일 12만명만 추가하면 이날 중으로 천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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