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17일 천만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25일만이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16일 전국 669개 스크린에서 16만5,500명을 동원, 누적 988만2,222명을 기록 중이다. 17일 12만명 이상을 추가하면 천만 돌파에 성공하게 된다.
이 영화는 개봉 3~4주차에 접어들어 기세가 많이 꺾이긴 했으나 이번 주말 하루 15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저력을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지키고 있다. '악의 연대기'와 '매드맥스'가 쌍끌이 흥행에 나서고 있어 밀리고 있긴 하나, 17일 하루 관객 수는 지난 16일 관객수에서 크게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는 종전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가 세운 개봉 32일만에 세운 900만 돌파 기록을 무려 2배에 가까운 속도로 빨리 돌파하며 각종 신기록을 써둔 상태.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