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YB가 대한민국 대표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추신수의 응원에 나선다.
YB는 내달 17일 오후 6시(현지시각)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하는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 행사의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 앞서 시구와 특별 공연을 펼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추신수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이날 경기는 보통의 시구 이벤트, 애국가 제창과 달리 특별한 구성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YB는 경기 전 등장해 관중들에게 ‘나는 나비’를 비롯한 YB의 대표 곡들을 라이브로 부를 예정으로, 식전 행사에서 밴드가 등장해 라이브 연주로 공연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YB는 이번 공연으로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야구 경기 전 밴드 라이브 무대를 갖는 최초의 밴드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며, 이어서 선보일 록버전 애국가 연주와 가창 그리고 미국 국가 무대로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윤도현의 거침없는 노래와 YB의 파워풀한 연주는 그 어느 무대에서의 공연보다 강렬하게 경기장에 울려 퍼져 관중들을 사로잡고 LA의 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YB가 이례적으로 특별한 공연을 가지게 된 데는 류현진의 전담 통역사 마틴 킴의 적극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틴 킴의 소개로 YB의 라이브 영상을 접한 다저스의 구단 관계자들 또한 많은 기대 속에 YB를 초청하게 됐다.
또 YB의 특별 공연 이후 경기에 앞서 YB의 윤도현은 2NE1의 씨엘과 함께 시구자로 나서 대한민국 대표 메이저리거들을 응원하며 사인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 후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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