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퍼포먼스의 선두주자였던 그룹 샤이니가 변했다. 이번에는 좀 더 부드럽고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샤이니는 오는 18일 1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 정규 4집 '오드(Odd)'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더언더독스 등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멤버 종현도 작사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이번 타이틀곡 '뷰(View)'를 통한 샤이니의 변화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링 딩 동', '셜록', '에브리바디' 등 샤이니의 퍼포먼스는 주로 강한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좀 더 여유롭고 부드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신곡의 안무는 기존 안무와 비교해 봤을 때 자유롭고 스무스한 느낌이다. 더 유연해진 느낌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샤이니는 파워풀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주로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힘을 빼고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또 "샤이니는 그동안 음악적인 스타일 등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팀인데, 이번에 1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만큼 다시 한 번 큰 변화를 줬다. 데뷔 8년차 그룹으로서 생신 여유를 무대 위에서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샤이니는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새 앨범 발매 전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단독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타이틀곡 '뷰'부터 '러브 식(Love Sick)', '너의 노래가 되어', '우프 우프(Woof Woof)', '재연' 등 총 5곡의 신곡 무대를 공개하며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컴백할 샤이니가 이번 정규앨범으로 다시 한 번 가요계를 강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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