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는 왜 리본을 달았을까?
컴백을 앞두고 있는 카라 멤버들이 커다란 리본을 달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SNS에 근황을 알리는 사진을 게재, 공통적으로 커다란 리본을 달고 있는 모습이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것.
박규리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RIBBON or REBORN'라는 글과 함께 커다란 분홍색 리본 장식을 머리에 달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한승연도 '이게 뭔지 맞춰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같은 사진을 남겼고, 허영지와 구하라 역시 같은 의미의 사진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계자에 따르며 이 사진들은 카라의 컴백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미니 7집 앨범 '인 러브(In Love)' 발매를 앞두고 있는 만큼, 팬들을 위한 컴백 스포일러를 멤버들이 직접 남긴 것. 새 콘셉트에 대해 팬들에게 힌트를 주기 위해 SNS를 통한 카라만의 이벤트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컴백 콘셉트는 '앙큼함'. SNS 스포일러와 함께 지난 15일에는 카라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 앨범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기도 했다. 상큼하면서도 도발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지난 '맘마미아' 활동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콘셉트 사진에도 역시 멤버들은 리본 장식이 눈에 띄는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26일 발매되는 카라의 새 앨범 '인 러브'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는 그룹 V.O.S 멤버 최현준이 속한 프로듀싱팀 e.one(최현준, 정호현)이 작업한 곡. 셔플 기반의 신나는 리듬과 상대방의 마음을 저격하듯 당당하게 다가가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카라의 앙큼한 매력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10개월 만에 컴백하는 카라가 이번에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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