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가 새 앨범에 대해 "특이한 다섯 명이 뭉쳐 시너지를 발휘한 앨범"이라고 말했다.
샤이니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SHINee WORLD IV 인 서울' 공연을 앞두고 정규 4집 '오드(Odd)' 발매 기념 컴백 기자회견을 개최,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온유는 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중요한 것은 많은 분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했다. 같이 커가고 있는 입장에서 공감을 하면서 좀 더 친구처럼, 연인처럼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종현은 "대중이 우리가 성장하는 모습을 봐주시면 좋겠다. 태민이 중학교 때 데뷔했는데 지금 20대 초반이다. '샤이니가 컸구나, 성장하고 있구나, 자라가고 있구나'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종현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들을 뽑아내자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번에는 '오드'라는 타이틀인데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특이한 다섯 명이 잘 뭉쳐져서 시너지를 발휘하는 앨범이 될 것 같다. 배워왔던 것들과 아쉽게 느껴졌던 것을 재해석한 것도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샤이니가 1년 2개월 만에 펼치는 국내 콘서트로, 팬들의 요청으로 1회 공연을 추가함은 물론 시야제한석까지 판매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3일간 총 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샤이니는 이번 콘서트에서 오는 18일 발표하는 정규 4집 타이틀곡 '뷰(View)'를 비롯해 수록곡 '러브 식(Love Sick)', '너의 노래가 되어', 'Woof Woof', '재연'을 최초로 공개,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새 앨범 활동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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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