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퍼펙트’, ‘어벤져스’ 꺾고 전미 1위 달성…국내팬 '기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5.17 15: 08

영화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가 개봉과 동시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흥행 이변을 연출했다.
글로벌 프리미어 이후 해외 언론의 극찬 릴레이로 흥행 결과에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던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같은 쟁쟁한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지난 15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올 여름 최대 화제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5일 전미 3,473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선보인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는 개봉 당일 약 2,780만 달러(약 302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올 여름 본격적인 흥행 전쟁에 돌입한 박스오피스 경쟁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2012년 개봉했던 전편 ‘피치 퍼펙트’ 가 입소문만으로 전 세계 1억 달러가 넘는 인기를 모으긴 했지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비롯해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초대형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포진한 가운데 이뤄낸 흥행 기록인데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닷컴에 따르면 개봉 주말까지의 오프닝 수익을 약 6,900만 달러(약 750억원)로 예측하고 있어 그야말로 흥행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6,900만 달러의 오프닝 흥행 수익은 올해 미국의 전체 박스오피스 오프닝 성적 중 4위에 해당하는 규모라는 점에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에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 또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순위에 등장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해 보인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 영화는 지난 7일 개봉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이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미국을 비롯해서 영국, 독일,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대만 등 총 14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 글로벌 흥행 대박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흥행 열풍을 시작한 뮤직 엔터테이닝 무비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3년 연속 전국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실력파 여성 팝 아카펠라 그룹 ‘벨라스’가 제대로 친 사고 한 방 때문에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패자 부활을 위해 월드 배틀 무대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오는 2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jsy901104@osen.co.kr
박스오피스 모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