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송지효, 코믹 되고 멜로 되고..못하는게 뭐예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5.17 15: 39

배우 송지효가 코믹 연기도, 멜로 연기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송지효는 tvN 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에서 김수진 역을 맡아 보는 이들을 웃기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가 가슴 두근거리게 만드는 멜로 연기로 설레게 만들며 '구여친클럽'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수진은 현재 방명수(변요한 분)와 함께 그의 웹툰 '여친들소'를 영화화하려 고군분투 중인 상황. 그 와중에 자신의 옛 남자친구라고 생각했던 명수가 자신을 '전 여자친구'로 생각하지 않음을 알게 돼면서 방명수를 향한 귀여운 분노를 표현하고 있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는 변요한과의 앙숙 관계를 통해 제대로 코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첫 회부터 기생으로 변신해 캐스팅에 열을 올리고 회사 대표가 빚을 떠넘긴 사실을 알고는 담을 넘는 과감한 모습까지 송지효는 몸을 아끼지 않는 코믹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변요한을 찾아온 구 여친들을 다루는 그의 모습 역시 그가 현재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재미 못지 않은 코믹함으로 눈길을 끈다.
점차 회가 거듭될수록 발전하는 변요한과의 케미 역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남녀 주인공의 케미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송지효는 변요한과의 찰떡궁합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상황.
특히 대놓고 '로맨스'가 아닌, 변요한과의 앙숙 관계에서 오는 의도치 않은 밀당은 실제 남녀의 연애를 몰래 들여다보는 듯한 설렘으로 '구여친클럽'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앞서 송지효는 tvN 드라마 '응급남녀'에서도 찰진 연기로 드라마의 성공에 일조한 바 있다. 의사이면서 이혼녀를 연기한 그는 최진혁과의 다툼 속 피어나는 로맨스로 보는 이들이 '응급남녀'에 열광케 했다.
이제 그 열광은 '구여친클럽'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코믹 연기도 되고, 멜로 연기도 되는 이 멀티 여배우의 활약은 앞으로 '구여친클럽'을 더욱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한편 '구여친클럽'은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까발린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과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시작되는 사자대면 스캔들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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