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분실된 짐, 되찾았다…이제 즐길것" [제68회 칸영화제]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17 16: 43

배우 고경표가 분실한 수화물을 되찾았다.
고경표는 지난 16일 밤(현지시간) OSEN에 "오후께 항공사 측에서 짐을 보내줬다"며 "드디어 내 옷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즐겁게 칸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밤 니스공항으로 입국한 고경표는 다음날 오전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짐을 잃어버렸다"며 "처음 유럽 여행인데 '멘붕'의 연속"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고경표는 의상실과 영화 '차이나타운'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 등에게 의상을 빌려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고경표는 출연작 '차이나타운'이 제 6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되면서 칸을 찾았다. 한준희 감독, 김고은 등이 함께 했다.
제 68회 칸국제영화제는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시 오브 트리즈',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디판'(DHEEPAN) 등 총 19편의 작품이 최고 영예인 황금 종려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차이나타운' 외에도 한국영화 '무뢰한', '마돈나'가 주목할만한 시선에, '오피스'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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